AI 탐구노트

SpaceX의 스타십 5차 발사 성공 본문

AI 관련 소식

SpaceX의 스타십 5차 발사 성공

42morrow 2024. 10. 14. 10:36

사진 : 착륙하는 1단 발사체를 발사대가 잡아내는 장면

 

 

어제 밤에 일론 머스크의 SpaceX에서 스타쉽 5차 발사를 했습니다. 발사 장면을 보다가 믿기지 않는 장면이 나와서 소식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써 봅니다. 요약하면 1단 부스터는 로봇팔 같은 발사대에 잡혀 안전하게 착륙했고, 스타십 우주선은 원래 목표로 한 인도양 착륙지점에 정확하게 착륙했습니다. 

 

발사대의 젓가락 모양 팔('메카질라'라고도 불림)이 1단 추진체인 '슈퍼 헤비' 부스터를 잡아내는 장면은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할까? 부스터의 크기가 높이 71m, 중량이 367.5만 kg 이라는데... 그것도 자유낙하하다가 부스터로 자세 제어를 해야하는 아주아주 어려운 조건일텐데 그걸 정확히 잡아낸다는 것은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회 성공이 아닌 앞으로 계속 이렇게 잡아서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한 SpaceX의 연구진  자체가 더 대단합니다. 이런 회수 방식을 이용하면 '신속' + '재사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얻게 되며 결과적으로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여튼... 이 회수 장면은 영상으로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Sky News 유튜브 영상)  

 

그리고, 스타십 우주선의 착륙 또한 목표로 했던 바다의 특정 지점에 정확히 착륙한 것으로 보입니다. 착륙 직전까지 기기 작동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보이구요. 중계 영상 맨 마지막 부분에는 폭발처럼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부분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뉴스에서는 이를 정상 착륙으로 보고 있고 일론도 성공했다는 멘트를 날렸습니다. 

 

지난 6월 6일 4차 발사 때는, 1단 슈퍼헤비는 성공적으로 바다에 착륙했고, 스타십 우주선은 인도양 상공 도착 후 대기권 진입을 하면서 발생한 기체 손상헤도 불구하고 거의 정상에 가깝게 해상 착륙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 어느때보다 관심을 끌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3월에 있었던 3차 발사 때는 대기권 진입을 하면서 타 버렸는지 인도양 상공에서 교신이 끊어져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단 3개월 만에 이를 극복해내는 괄목할만한 향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 그랬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4개월이 갓 지난 지금 우주선의 두 주요 부분의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습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말이죠. 재 발사에 소요된 기간도 기술적으로는 한참 전에 준비됐지만 규제 기관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서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주산업의 기술 혁신은 말도 안되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6차 발사가 언제로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늘 이 이벤트는 저를 흥분시킬 것 같습니다. 아...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