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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탐구노트
한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위기와 기회 본문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 AI 기술 혁신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AI 도입으로 변화하는 한국 기업의 모습
최근 국내 대기업들은 AI 기술 도입과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LG, SK, 삼성 등 주요 그룹들은 자사에 최적화된 AI 비서 시스템을 개발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죠. 보도에 따르면 LG의 '챗엑사원'은 10초 만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실시간 번역까지 수행하며,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 내의 업무 풍경이 급격하게 바뀔 것이라는 것과 그런 트랜드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SK 그룹 또한 AI를 그룹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AI 기술 내재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두산과 삼성전자도 AI 맞춤형 조직 개편을 통해 신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언급한 "AI는 생존의 문제"라는 표현처럼, AI 기술 확보가 단순히 트렌드가 아닌 필수 요소라는 인식을 반영합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만 언급한 이유는 뭘까요? 당연히 이런 곳들까지 이렇게 위기의식을 느낀다면 다른 기업들은 말해 무엇하리? 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느끼고 있을 이런 생존의 위협은 2025년도에도 계속해서 언론 지상을 오르내리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의 위치: 미국과 중국 사이의 새우?
AI 기술 경쟁은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산업 생태계와 에너지 공급, 반도체,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요구합니다. 미국은 자국의 제조업 리쇼어링과 AI 반도체 개발로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하고, 중국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AI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에서 AI 기술과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미국과 중국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새우'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AI 혁신 : 한국의 기회와 도전
1. 생산성 향상과 기술 내재화
AI 도입은 기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예로 든 LG의 '챗엑사원'이나 SK의 '에이닷 비즈'는 단순 사무 지원을 넘어 신기술 개발, 제품 특화 서비스까지 담당하며, '일당백'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진행될테죠.
하지만, 내재화를 위한 노력이 자체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외 혹은 글로벌로 확산하는데는 어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기술내재화'도 좋지만 너무 '내재화'에만 집착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만들어서 자기 회사 내에서만 특화되어 사용될 수 밖에 없는 기술이라면 말이죠.
그리고, AI 기술의 신뢰성과 보안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폐쇄형 AI 개발과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AI의 도입이 단순한 업무 도구 이상으로,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AI와 헬스케어의 융합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AI 기술은 신약 개발과 기업 운영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이나,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은 AI가 생명과학 산업에서도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우리도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산업 육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연구개발(R&D)을 통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 보입니다.
우리의 나아갈 방향
1. 국가 차원의 AI 생태계 강화
미국처럼 AI 기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AI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규모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내재화하는 전략보다는 일종의 '기술 알박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 국제 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
중국은 AI와 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한 M&A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AI 생태계에 참여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심의 기존 네트워크를 넘어, 신흥 시장과도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기술 개발의 속도나 적용 대상을 넓히는 효과도 있겠지만 동시에 국제 협력을 통해 일종의 보험이나 헷지와 같은 효과도 거둘 수 있기 있기 때문입니다.
3. AI 교육과 인재 양성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육 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실무형 AI 인재를 키우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아주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진행해야 할 사항이죠. 동시에 해외 AI인재들이 국내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AI인재가 어떻게 하면 키워질까요? 현재는 왜 그게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왜 AI 분야에 많은 인재가 모이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지, 그리고 AI인재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몇년 내에 대부분 스러지고 마는지... 그 해답은 이미 정부나 기업들도 파악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발 그렇기를~!
결론: AI는 위기이자 기회
우리나라가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기업 차원의 AI 활용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전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면,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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