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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탐구노트
틱톡의 위기와 가능성: 미국 내 서비스 중단부터 인수 제안까지 본문
요즘 뉴스에서 빠질 수 없는 핫한 주제 중 하나가 바로 틱톡(TikTok)입니다. 특히, 미국 내 서비스 중단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이 플랫폼을 둘러싼 글로벌 신경전이 한창인데요. 오늘은 틱톡의 상황,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수와 합병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틱톡이 직면한 위기
틱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숏폼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는 필수 앱처럼 여겨지고 있죠. 그런데 이 글로벌 플랫폼이 미국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국가 안보와 데이터 보호 문제 때문인데요.
미국 정부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와 서비스가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틱톡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서비스 중단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의의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바이든 정부에서 사업권 매각을 해야하는 최종 시한으로 못 박은 것이 1월 19일 오늘이니 일단은 서비스 중단을 해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연장을 하고 이후 구매 의사를 가진 쪽과의 협상이 진행되도록 하겠죠.
틱톡을 둘러싼 인수전: 치열한 경쟁 구도
틱톡이 미국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다양한 인물과 기업들이 틱톡 인수나 합병을 제안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최근 뉴스에서 소개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퍼플렉시티의 합병 제안
퍼플렉시티라는 AI 스타트업은 바이트댄스에 합병을 제안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틱톡 미국 법인과 함께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구상을 내놓았는데요. 이 제안의 핵심은 기존 투자자들이 지분을 유지하며, 퍼플렉시티가 더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상호 이익 구조입니다. 참고로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급부상 중인 스타트업으로, 작년 기준 기업가치가 약 13조 원에 달했습니다. 만약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틱톡의 미국 내 생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제안은 나름 신선하고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OpenAI와 구글이 각자 ChatGPT와 Gemini에 실시간 검색 기능을 추가한 상태에서 위상이 위태로워진 퍼플렉시티의 고육지책이라는 의견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일론 머스크와의 인수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틱톡을 테슬라와 X(옛 트위터)의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머스크는 과거 틱톡의 서비스 중단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 그의 AI 프로젝트 xAI에 틱톡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모두 머스크를 신뢰하는 분위기라 이 시나리오가 매력적일 수 있지만, 아직 바이트댄스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한 상태입니다. 기술적, 정치적 난관도 만만치 않아서 구체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본인도 인수와 관련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만약 진행하더라도 일부 투자자로 참여를 한다면 모를까 대놓고 X와 틱톡을 둘 다 소유하는 형태가 되진 않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3. 미스터비스트의 깜짝 발언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도 틱톡 인수전에 가세했습니다. 그는 SNS에 "틱톡이 금지되지 않도록 내가 직접 사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 발언은 농담처럼 보이지만, 이후 억만장자들이 그에게 연락했다는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미스터비스트는 틱톡 인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그의 SNS 발언은 틱톡 팬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틱톡의 젊은 이용자층과 유튜버로서의 인지도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앞서의 2가지 설보다는 가능성이 많이 낮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틱톡 사태의 핵심 쟁점
틱톡 서비스 중단 위기를 둘러싼 이슈는 단순히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 간의 정치적 대립, 그리고 데이터 주권과 보안 문제라는 복잡한 이슈가 얽혀 있습니다.
- 미국 정부는 데이터 유출과 보안 위협을 우려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미국 국민들은 틱톡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주장합니다.
- 기업들은 틱톡의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잡고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가운데, 틱톡의 미래는 단순히 한 기업의 운명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틱톡의 미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중단 사태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위기 이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데이터와 보안, 글로벌 비즈니스, 그리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죠.
사실 이런 비슷한 상황을 우리도 이미 겪은 바가 있죠. 일본이 네이버와 일본 야후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일본야후에서 라인 플랫폼을 자국 기업에 넘기기 위해 하고 있는 행정지도에 대한 얘기입니다. 일본 총무성은 1차 행정지도에서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와 시스템 분리를, 최근 나온 2차 행정지도에서 네이버에 대한 업무위탁 축소 및 종료를 언급했다고 하죠. (기사) 미국의 틱톡에 대한 사례와 일본의 네이버에 대한 사례가 동일한 선상은 아니지만, 국가 차원에서 기업간의 비즈니스에 직접 개입했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측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이번에 틱톡 관련해서 제시된 퍼플렉시티와의 합병, 일론 머스크의 인수 가능성, 미스터비스트의 깜짝 제안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틱톡의 미래가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틱톡이 미국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그렇게 퇴출이 된다면 미국에서의 플랫폼 비즈니스에 있어 아주 안 좋은 선례가 남겨지는 상황일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몇 달간 전개될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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