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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AI거품을 넘어 수익화로 본격 시동

42morrow 2024. 11. 10. 13:34

최근 IT 업계의 AI 수익화 움직임

최근 IT 업계에서 들려오는 소식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주요 IT기업들이 AI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AI 실행 시장 측면에서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니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내놓을 때, 국내 기업들은 기술적 경쟁력 확보와 시장성 검증 문제로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죠. 이제는 여차하면 아예 시장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 지체할 수도 없고, 어느 정도 기술 성숙도가 높아진데다 시장의 요구도 한층 구체화되고 있어 준비해 온 것을 이용해 수익화를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계속 나오던 AI거품론은?

지난 몇 년간 AI 시장에서는 거품론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나친 기대감이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죠. 그러나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이른바 ‘거품’을 걷어낸 실질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비교적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AI 기술력 보완에 힘쓰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연구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이나 인수,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죠. 이 과정에서 단순히 기술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려는 시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

한편,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은 향후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들에 비하면 한국 기업들의 입지는 아직 약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민첩하고 유연한 전략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특정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이나 로컬 시장에서의 빠른 적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예전의 경험을 살려 한국적인 요소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겠죠. 하지만, AI기술의 범용적 활용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국가 별, 지역 별 차별화 전략을 예전만큼 용이하게 펼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 기업들도 이런 점은 이미 인지하고 움직이겠죠.

 

이제부턴 속도, 차별화가 관건이다

결국, 기술력 보완과 시장 선점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앞으로의 핵심이 되겠죠. 한국 IT기업들이 보여주는 이번 ‘속도의 전환’은 단순히 AI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움직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는 AI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확립하기 위한 전략적 진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뭔가를 개발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보다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해외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빨리 시장에서 가치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해당 분야를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늦게 들어가면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어질테니까요.

 

이제는 진정한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인 셈인데, 어떻게 진행될까요,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싸움의 전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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