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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이 현실로? 인간을 닮아가는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42morrow 2025. 3. 21. 15:02

 

 

인간을 닮아가는 로봇, 그리고 뜨거워지는 경쟁

최근 로봇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로봇 산업의 패권을 둘러싼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소개된 중국과 미국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로봇 기업들의 약진

한때 로봇 기술력에서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중국 기업들도 그 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있죠. 특히 유비테크(UBTECH), 유니트리(Unitree) 같은 기업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따라잡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트리의 경우, 최근 쿵푸 동작을 하는 로봇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었습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뿐만 아니라,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더욱 정교한 동작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봇의 외형뿐만 아니라,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과 반응 속도까지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게다가 중국 정부는 로봇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공격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기업들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귀환?

아주 예전이지만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공개했던 초기 로봇 영상들은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가히 충격적이었죠. 하지만 추가적인 기술 향상 소식이 뜸해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비슷한 수준의 운동 능력을 보여주는 로봇들이 하나둘 등장하다보니 잊혀져 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오랜 기간 조용했던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영상이 하나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로봇이 사람처럼 뒹굴고 낙법도 하고 땅짚고 덤블링에 심지어 비보잉 동작까지 해 냅니다. 마치... '유니트리에서 보여주는 동작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혹은 그게 아니라면 '우리도 이 정도 동작은 해 낼 수 있다고' 하는 외침 같이 느껴졌습니다. 과거라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운동능력에 대한 경쟁 상대로 아예 생각지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영상 :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신형 아틀라스의 동작

 

Figure AI vs Tesla Optimus: 산업용 로봇 경쟁

위의 두 로봇들이 주로 운동 능력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면, 또 다른 측면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AI와 결합하는 쪽으로 연구를 하고 있는 Figure AI와 테슬라(Tesla)의 로봇들도 있습니다. 

  • Figure AI는 최근 "Figure 02"이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고 이를 OpenAI의 GPT와 접목해 상황에 따른 행동을 각기 달리하는 로봇의 시연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동작을 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작업 환경을 학습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죠.

 

  • Telas의 옵티머스(Optimus)는 공장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로봇을 자사 공장에 도입해 실제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1000대 정도는 생산해서 시범적으로 적용해보려고 하고 있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두 기업의 공통점은 로봇과 AI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로봇이 단순한 연구 개발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노동력 대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입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가 온다

이제 로봇 기술은 단순한 연구 개발의 단계를 넘어서, 실제 산업과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 정교하고 실용적인 로봇들이 계속 등장할 것입니다. 특히 AI와 결합한 로봇은 물류, 제조업,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가까운 미래에는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로봇,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 심지어 집안일을 돕는 로봇까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로봇이 있었지만 향후 나올 로봇들은 휴머노이드 타입일테고 한가지 일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일을 해내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질문은 하나입니다. 


"우리는 과연 로봇과 공존할 준비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