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용 AI 카메라 출시

 

 

라즈베리파이가 소니와 협력해서 AI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 모듈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객체감지, 포즈예측 등등 실시간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런 AI 가속 능력이 라즈베리파이의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 모듈 내에 내장된 전용 프로세서를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IMX500 이미지 센서 내에 온칩으로 AI추론칩이 올라간 것이죠.

 

사진 : Raspberry Pi AI Camera (출처: 라즈베리파이 홈페이지)

 

 

라즈베리파이를 임베디드 보드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이 있는데

이 경우, NVIDIA Jetson이나 다른 전용 기기들 대비 낮은 AI 성능 때문에 불만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라즈베리파이의 경우, GPU가 OpenCL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대부분은 조금 더 빨라진 CPU를 이용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부분의 부담을 덜어줄 우군이 나타난 겁니다.

그것도 전용 카메라 모듈 형태로 말이죠.

 

한가지 단점은 가격인데... $70(9만원)으로 출시된다고 하니

기존 라즈베리파이 카메라 모듈이 3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좀 비싼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그럴바에 라즈베리 하나 더 사겠다 하는 분도 있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낮은 전력 소비와 대기 시간 등의 측면을 고려하면 경쟁력은 갖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AI카메라 모듈이 커버할 수 있는 모델의 성능인데...

사전 탑재된 것이나 혹은 추가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모델의 성능이

실 사용에 적합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