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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개인정보 논란과 재개 : 2025년 AI 서비스, 투명성은 필수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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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개인정보 논란과 재개 : 2025년 AI 서비스, 투명성은 필수입니다!

42morrow 2025. 4. 29. 10:35

 

중국의 생성형 AI 서비스 DeepSeek

DeepSeek는 중국의 생성형 AI 서비스입니다. ChatGPT처럼 텍스트나 데이터를 입력하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해 주는 AI 서비스이죠. OpenAI나 Google 등과는 달리 학습 최적화 기술을 제대로 적용해 적은 리소스에서 수준높은 AI를 구현해 한 때 아주 큰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DeepSeek의 한국 내 서비스 - 과다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

 

지난 1월, 딥시크 전세계 앱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한국에서도 큰 열풍이 불었었죠. 무료로 CahtGPT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었는데 하필 거기에 더해 한국에서의 개인정보 수집 방식 때문에 큰 논란에 휘말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딥시크는 키 입력 패턴이나 리듬 같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외국 서버로 보내면서도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었기 때문인데요, 이 문제로 인해 한동안 한국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중단됐었습니다. 

 

DeepSeek 한국 내 서비스 재개 

현재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약속하며 한국 서비스를 재개하려 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제시한 시정권고사항과 개선권고 사항들을 수용한 것이죠. 딥시크는 앞으로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법적 기준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다운로드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출처 : 전자신문, 2025.04.28)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투명성 요구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미래에는 사용자들이 AI 서비스를 고를 때 '이 회사는 내 정보를 어떻게 다룰까?'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겁니다. 앞으로 AI 시장에서도 '신뢰'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구요.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도 개인정보를 소홀히 다루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딥시크가 문제가 생기자 빠르게 대응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글로벌 대기업들도 개인정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딥시크는 한국의 법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바로 대응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구글, 메타 등은 글로벌한 독점 지위를 누리고 있는 반면 딥시크는 이제 막 시장에 뛰어든 중국계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그 차이의 설명이 될까요?

 

어찌됐건 저는 이런 빠른 인정과 수정은 앞으로 글로벌 AI 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글로벌하지만, 사용자 보호는 각 나라의 문화와 법을 존중해야 진짜 '세계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